Book Review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hermes-jim 2022. 5.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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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부자가 되기 위해서 매일같이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까? 어떻게 해야 빠르게 부자가 될까? 답이 무엇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책은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 있으며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가이드 같은 책이다.

65세 은퇴, 전통적인 돈 버는 방식의 오류

엠제이 드마코는 30대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31세에 100만 달러의 돈을 벌었고 40세가 되기 전인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였다. 매달 이자와 투자수익으로 수천 달러 이상 일반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다들 알고 있는 방법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위권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대기업에서 월급의 일부를 주식 투자하거나 퇴직연금에 투자하여 65세에 노후에는 편하게 생활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때 지겹도록 듣고 하나의 진리처럼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럼 더 빠르게 가능 방법을 없는 것인가? 이 책의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30대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31세에 100만 달러의 돈을 벌었고 40세가 되기 전인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였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않아도 매 순간 투자수익으로 수천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다. 저자는 우리가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다면 계속하던 일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하고 있는 일을 멈추거나 바꾸라고 한다. 즉 우리가 오랫동안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듣고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재무 설계사로부터 수수료를 주고 컨설팅을 해서 알고 있는 부자가 되는 공식은 오류 투성이라는 것이다. 돈을 남들처럼 직장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해서 천천히 부자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것에 대해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도록 해주는 일종의 희망고문일지도 모른다.

부자가 되길 원하는 야망 그러나 잔혹한 일상

4차선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천천히 서행하는 차선이 있고 좀 더 빠르게 가기 위해 추월하는 차선이 있다. 드마코는 부를 쌓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한다. 드마코는 어느 날 길에서 람보르기니를 탄 젊은 남자를 보게 된다. 럭셔리 자동차의 주인은 나이가 들고 성공한 사업가나 부유한 사업가 2세, 운동선수, 연예인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그의 직업은 발명가라고 했다. 드마코는 그 이후 젊은 부자들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결국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이 없어도 평범하게 시작해서 크게 성공한 부자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이리저리 출처 없는 정보를 믿고 주식에 투자하듯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젊은 부자가 될 거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은 냉혹했다. 사업도 여러 번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업의 실패는 곧 빚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간은 점점 흘렀고 피자배달, 꽃배달, 주차관리, 음식점 직원, 신문배달 등 파트타임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해보았다고 한다. 노동에 비해 적은 돈으로 하루하루 버텼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낮에는 일하면서 대학교육을 마칠 정도로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반면 드마코의 친구들은 직장에 취업을 해서 차을 사고 집도 샀다. 드마코는 실패한 삶에 대해 많이 우울해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드마코가 취직을 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그를 설득했다. 어느 날 그는 변화하기로 마음을 먹고 자신이 살기를 원하는 장소로 선택해서 이사를 갔다.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싶었던 것이다.     

독서로 얻은 지식, IT사업으로 연결 

드마코의 부자가 되기 위해 선택한 첫 번째 행동은 이사를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곧 웹사이트 구축 사업과 함께 리무진 운전기사일을 시작했다. 그가 손에 들고 있는 자금은 900달러, 친구도 가족도 없는 곳에서 그렇게 시작하였다. 그는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았다고 한다. 리무진 운전기사 일과 병행하며 남는 시간에는 항상 인터넷 프로그래밍에서 재무 관련 책을 읽었다고 한다. 하루는 리무진 손님이 뉴욕에 있는 괜찮은 리무진 회사를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가 평소에 읽고 공부하였던 컴퓨터 프로그래밍 지식을 활용한 것이다. 이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했고 웹사이트 업데이트와 그래픽 처리방법, 저작권에 대한 지식도 같이 쌓게 되었다. 웹사이트 구축뿐만 아니라 이메일로 고객 문의가 매번 들어오는 것을 해당 문제의 답을 제시할 수 있는 다른 비즈니스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리드 광고 수입도 시도하였는데 성공적이었다. 그의 사업은 2000년대 초반 한차례 150만 달러의 큰돈에 성공적으로 매각도 하였다. IT버블이 지나서 매각한 그 회사는 경영을 제대로 못해서 망해가는 것을 드마코는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였다고 했다. 자신이 열정을 다해 구축해놓은 시스템이 운영 미숙으로 없어지는 것을 보기 싫었던 것이다.

부의 고속도로, 5년 만에 부자가 되기 

웹사이트를 다시 사들 인후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는 하루에 단 1시간으로 관리가 되었고 수익은 발생해 돈을 벌게 되었다고 한다. 드마코는 이것을 '돈 나무'라고 표현하였고 그 나무를 키우고 유지시키기 위해 단지 하루에 잠시 시간 내어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는 작은 노력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웹사이트로 월평균 1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2007년 어느 날, 드마코는 그 회사를 600만 달러에 매각하고 33세의 젊은 나이에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은 국내 10년간 종합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아마존 금융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오랜 기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이다. 나도 글쓴이의 친구들처럼 학창 시절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하기 싫은 공부를 참아가며 했었고, 대학교에서도 학점을 잘 받기 위해 시험기간에 잠도 줄여가며 시험을 치렀던 기억이 떠오른다. 연봉이 높은 회사, 대기업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잘 풀리고 해결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40대가 된 지금의 나는 젊은것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다. 젊은 부자는 아니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껏 해오던 생활과 생각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언제나 선택의 순간이 있고 그 선택으로 인한 노력과 위험과 희생의 대가는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는 생각처럼 쉽게 이뤄지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부로 가는 길을 우리는 모르기에 그것을 발견하기까지 수많은 도전과 용기 그리고 끝까지 해낼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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